몇 년 전부터 커피 문화가 아시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커피 애호가들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서로 다른 커피 재배 환경과 독특한 커피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을 하며 여행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커피 문화와 명소를 소개하고, 커피 애호가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까지 자세하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태국의 커피 문화와 명소
태국은 전통적인 차 문화와 함께 최근 커피 문화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북부 치앙마이는 태국 커피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발1200~1500m 높은 고도에서 자라 고소하고 체리 과일향과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입니다.태국 남부지역(촌부리, 수랏타니)에는 로부스타를 주로 재배하고 있고, 로부스타는 카페인 함량이 높고 쌉싸름한 맛과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 입니다.
태국 커피의 가장 큰 매력은 신선한 원두와 독특한 로스팅 방식입니다. 특히 치앙마이의 도이창(Doi Chang) 지역은 태국의 대표적인 커피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친환경 및 공정무역 커피로도 유명합니다.
태국의 커피 문화는 현대적인 트렌드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콕에서는 서양식 브루잉 추출 기법과 태국식 커피 레시피가 결합된 개성있는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태국식 콜드브루 커피는 코코넛 밀크와 연유를 블랜딩하여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방콕의 트렌디한 카페 문화도 집중할 만합니다. 방콕의 카페에서는 태국 전통의 아이스 커피인 ‘카오니아오 마무앙’이나 코코넛 밀크를 곁들인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까페의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자연친화적인 곳이 많아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태국 커피 명소 추천
- 도이창 마을 – 아라비카 커피의 산지로, 커피 농장 투어가 가능하다
- 방콕의 루프탑 카페 – 도심 속에서 즐기는 태국식 콜드브루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치앙마이의 힙한 카페 거리 – 현지 로스터리에서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 맛보기 좋은 곳이다.
- 후아힌 비치 카페 – 바다를 보며 즐기는 탑 시크릿비치 까페이다.
2. 인도네시아의 커피 문화와 명소
인도네시아는2014년 세계에서 4위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커피 재배는 1600년대 후반과 170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리적, 기후적으로 커피재배에 적합하고 적도 근처에 자리해, 수 많은 내륙 산악 지역이 커피 생산 환경에적합하다고 합니다. 수출품 중 25%는 아라비카 원두입니다.인도네시아 아라비카 품종은 산도가 낮고 바디감이 강합니다. 그래서 중앙 아프리카, 동아프리카산 산도가 높은 커피와 블렌딩하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수마트라, 자바, 발리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전 세계 커피 마니아들이 선호 하는 커피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커피는 ‘코피 루왁(Kopi Luwak)’입니다.
사향고양이가 먹은 커피 열매가 소화된 후 배출된 원두를 가공해서 만든 이 커피는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피 루왁은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현지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마셔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자바 커피는 쓴 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입니다. 산도가 낮고 풍부한 바디를 가지고 있어서 미디엄 로스팅에 좋습니다. 젖과 같은 부드러운 텍스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발리에서는 핸드드립 커피와 함께 발리의 열대 과일, 디저트를 곁들이면 커피의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집니다. 발리의 우붓은 자연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SNS에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커피 명소 추천
- 수마트라의 커피 농장 – 코피 루왁의 원산지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다.
- 자카르타의 스페셜티 카페 거리 – 신선한 핸드드립 커피와 디저트 맛보기로 추천
- 발리의 우붓 카페 –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발리 스타일 커피를 맛보기 좋다.
- 자바 섬의 커피 팜 투어 – 자바 커피의 재배 과정 체험 가능하다.
3.베트남의 커피 문화와 명소
베트남은 독특한 커피 스타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베트남 커피는 로부스타 원두를 주로 사용합니다. 강하고 쓴맛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대표적인 커피는 ‘카페 쓰어 다(Cà Phê Sữa Đá)’입니다. 카페 쓰어 다 커피는 연유를 넣은 베트남식 아이스 커피이며,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베트남 특유의 ‘에그 커피(Cà Phê Trứng)’는 달걀 노른자와 설탕, 연유, 커피를 섞어 만든 커피로, 크리미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 베트남 커피 명소 추천
- 하노이의 올드 쿼터 카페 – 에그 커피의 원조 맛집이다.
- 호찌민의 루프탑 카페 – 도시 전경을 보며 즐기는 베트남 아이스 커피 맛집이다.
- 다낭의 해변 카페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카페 쓰어 다 커피 맛집이다.
- 달랏의 커피 팜 투어 –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의 생산 과정 체험 가능하다.
***결론 및 추천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각기 다른 커피 문화와 메뉴를 가지고 있어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커피문화를 제공합니다. 태국은 신선한 아라비카 원두와 힙한 카페 문화가 매력적이며, 인도네시아는 희귀한 코피 루왁과 쓴맛과 강한 바디감, 자바 커피는 쓴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베트남은 강한 로부스타 원두의 진한 맛과 독특한 레시피가 특징입니다. 커피 애호가라면 커피여행은 아시아 커피로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